한국인의 생성형 AI 이용은 어디까지 왔나
생성형 AI가 얼마나 빠르게 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. 그런데 실제로 몇 명이 쓰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생각보다 적습니다.
무엇이 달라졌나
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3월 발표한 「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」를 보면,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44.5%였습니다. 전년 조사의 33.3%에서 11.2%포인트 오른 값입니다.
전국 22,671가구, 만 3세 이상 가구원 50,7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입니다.
어디까지 확인된 것인가
이용해 본 서비스는 ChatGPT가 41.8%로 가장 많았습니다. 그 뒤로 Gemini 9.8%, Copilot 2.2%, CLOVA X 2.0% 순이었습니다. 복수 응답 기준입니다.
돈을 내고 쓰는 사람은 아직 적습니다. 유료로 구독한다는 응답은 7.9%에 그쳤습니다.
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55.5%였고, 그중 49.5%는 이유로 관심이나 필요가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.
그래서 무엇을 봐야 하나
이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.
- 생성형 AI는 이미 소수 얼리어답터의 도구가 아닙니다
- 그러나 아직 전 국민의 도구도 아니고, 안 쓰는 쪽의 이유는 기술이 아니라 필요입니다
브랜드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용률 자체가 아니라 이용자가 무엇을 물어보는가입니다. 정보를 찾는 통로가 검색창에서 대화창으로 옮겨가는 만큼, 그 대화에서 브랜드 이름이 불리고 있는지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